매실 수확 시기 - 매실 효능, 매실이 유명한 광양매실

나무에 달려 있는 매실

 

6월 하면 또 하나 떠오르는 게 바로 매실입니다. 매실은 옛날부터 소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속이 좋지 않거나 체한 느낌이 들면 매실을 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철을 맞이하여 매실을 수확할 시기가 됐습니다. 매실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실이 유명한 곳을 찾고 있다면 "광양매실"

바구니에 담겨 있는 매실과 잔에 담겨 있는 매실차

 

6월부터는 매실을 수확하는 시기입니다. 사람들은 매실을 소화를 돕기 위해 주로 먹고는 합니다. 생으로 먹기에는 산미가 강해 술로 담가 마시거나, 액기스를 만들어 매실차로 마시거나, 매실 장아찌 반찬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먹어봤을 매실은 시중에도 음료로 팔 정도로 그 효능이 굉장히 좋습니다.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은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일본이 매화나무가 잘 자라는 환경인데다 매실이 크고 많이 열리는 품종도 있어서 매실 음식이 평소에 먹는 음식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일본인에게 우메보시는(매실절임)  주변에서 흔히 보는 매실짱아찌이기도 합니다. 우리 땅에 매화나무가 본격적으로 심어진 것은 정부에서 농촌에 유실수를 심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였는데, 그때 심어진 나무로 매화나무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일본에서 매실이 많이 달리는 품종이 들어와 사람들에게 보급이 많이 되었고, 경남 하동과 전남 광양에 많은 매화나무가 심어졌습니다. 광양이 매실로 유명해진 이유는 홍쌍리 씨라는 사람이 자신의 농장에 매화나무를 심어 매실 농사가 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여 ‘광양 매실’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동 매실이 광양 매실에 비해 좋지 못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매실 수확 시기

재배한 매실을 모아둔 사진

매실은 수확하는 시기가 보통은 망종 이후라고들 이야기합니다. 24 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로 6월 6일이 망종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6월 6일 이후에 매실을 수확하기 시작하는데요.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은 매화꽃이 피고 약 80일이 지났을 때 수확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매실의 성분변화를 관찰했을 때 꽃이 만개하고 성숙기에 가까워질수록 과육률이나 당도가 증가하면서 산 함량이 80일 이후에 가장 높았고 그 이후로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서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의 적정 수확시기는 꽃이 만개하고 80일가량의 시간이 흘렀을 때 수확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매실효능

1. 알카리성 음식

요즘 현대인들은 인스턴트나 밀가루 음식 등 즉석식품들이나 배달 음식들을 많이 먹습니다. 산과 알칼리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물= 중성입니다. 지금 현대인들은 혈액이 점점 산성화 되어가는데 매실은 알칼리성 음식이기 때문에 현대인과 조화를 이루는 음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여름철에 나오는 음식이지만 갈증해소 및 항균 작용까지 해주기에 식중독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2. 소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매실을 먹게되면 소화가 잘 된다고 합니다. 매실의 신맛이 소화액을 촉진시켜 소화를 돕는 것인데 위산이 과하게 나왔을 때도 조절해 주며 과식했을 때나 배탈 났을 때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칼슘이 풍부하고 변비에 좋다.

매실에는 칼슘이 풍부하여 빈혈이 발생했을때 매실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칼슘이 부족할 때 이를 예방해주기도 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면서 변비를 해소시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도움이 되는 열매이기도 합니다.

 

4. 간에도 좋은 유기산

매실에 들어 있는 유기산은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로를 회복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칼슘을 소모하게 되면 매실이 이를 보충해 주고 구연산과 사과산이 칼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간기능을 회복시켜 주면서 숙취해소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피곤한 직장인이나 술자리 이후에 힘들다면 매실을 섭취해 보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